안녕하세요. 25년간 요리사의 길을 걸어온 딸둘 아빠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세월을 잠시 뒤돌아보니 무엇을 위하여 그토록 열심히 뛰어왔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슴 한켠에는 무언가 짠한 느낌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잘해 주지 못해도 항상 아빠 최고를 외치는 우리딸 얼굴을 보니 어느새 생각이 정리가 되더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해주자! 이뻐해주자! 다짐했습니다. 딸아이가 돈까스를 무척 좋아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요리사라 역시 먹거리에 눈이 가더군요. '그래 우리딸이 좋아하는 돈까스 제대로 만들어주자'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딸이 좋아하는 돈까스 이름도 통카스라고 지어봤습니다.^^ 우리딸이 먹는거라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또다른 인생국면에 들어서게 됐네요.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입니다.^^